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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[주간조선] 경쟁도, 훈육도 사라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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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출처 : 주간조선
■ 일자 : 2026.05.09.

■ 본문내용 :

“요즘 초등학교 아이들은 점심시간에 축구 안 합니다. 소풍도, 수학여행도, 졸업여행도 없어요. 심지어 상장도 안 줘요.”

지난 5월 6일 서울 금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 A씨의 말에는 깊은 아쉬움이 묻어 나왔다. A씨는 “운동회를 열더라도 최종 점수는 ‘무승부’로 처리한다”며 “달리기에서 등수를 매겨 손등에 도장을 찍어주던 방식도 3·4등 아이들이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사라졌다”고 말했다. 시험도 예외 대상은 아니다. “담임의 재량으로 치르는 간단한 수학 시험이나 영단어 시험이 전부예요.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, 아이가 ‘상대적 박탈감’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.”


학부모들도 과거에 비해 사뭇 달라진 학교 풍경에 격세지감(隔世之感)을 느낀다.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한모(41)씨는 “지인 자녀가 학교에서 수학여행을 가지 않는다고 하자 ‘초등학교에서 마지막 추억을 만들고 싶었는데 못 가게 됐다’며 화를 냈다고 한다”며 “점심시간에 운동장이 폐쇄되고, 수학여행마저 가지 않는 현실이 학부모 입장에서도 참 씁쓸하다”고 털어놨다. “아이들에게 운동회나 수학여행은 공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뛰노는 날이잖아요. 그런 기회가 사라진다는 건 연차를 빼앗긴 직장인의 심정과 비슷하지 않을까요?”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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